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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증상과 유형, 발병원인, 진단 및 치료

by 주버주버깁미 2024. 9. 10.

서론

갑상선은 목 전면의 튀어나온 부분, 즉 울대의 2~3cm에 위치한 나비 모양 기관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 에너지 및 성장을 조절하는 샘으로써 신체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한국에서 가장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며, 여성호르몬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이 됩니다.

 

1. 증상

갑상선 연골이 있는 부위에서 약간 아래쪽과 양쪽에서 단단하지만 아프지 않은 혹이 만져질 때, 단일 결절(혹) 일(혹) 때, 결절이 4cm 이상일 때, 결절의 성장 속도가 빠를 때, 호흡 곤란, 성대 마비,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 등이 있을 때는 갑상선암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증상이 미묘해서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 역시 초기에는 아프지 않고 눈치를 채지 못해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에 눈에 띄는 덩어리나 결절, 기존 갑상선 결절의 크기나 모양의 변화, 목의 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위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 해당 조직에 침윤하면서 생기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징후로는 목이나 목의 지속적인 통증, 쉰 목소리 또는 목소리 변화, 삼키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도를 침범하면 숨소리가 이상해지는 증상 등 호흡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혹은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호흡기 감염과 관련이 없는 지속적인 기침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생활 패턴이 불규칙적이고 밤에 잠을 못 자는 불면증을 경험하기도 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갑상샘을 완전히 절제하게 되면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피로, 체중 증가, 우울감 등 심한 후유증이 평생 남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갑상선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림프절이 커지거나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어 추가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2. 유형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4종류로 분류됩니다. 각각의 암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유두갑상선암으로 모든 갑상선 암의 80~90%를 차지하는 가장 일반적인 유형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이 약 3배 더 많은 유두암을 갖습니다. 천천히 자라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젊은 성인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유두암은 갑상선 내에서 성장하지만, 때로는 인근 림프절로 전이되는데 유두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먼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여포성 갑상선암은 두 번째로 흔한 암으로, 전체 갑상선 암의 약 4% 정도입니다. 일반적으로 노인에게 발생하며 혈관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는 갑상선의 여포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일반적으로 갑상선에 결절이나 덩어리로 나타나며 혈류를 통해 폐나 뼈와 같은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요오드 결핍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고, 유두암보다 진단이 어려운 암입니다. 그 이유는 다른 암들과 달리 세포흡인술로는 세포의 형태가 양성종양과 구분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통해 세포가 다른 조직으로 침윤하는지 여부를 세밀히 관찰하여야 합니다. 유두상 갑상선암보다 더 공격적이지만 역형성 갑상선암보다는 덜 공격적입니다. 치료에는 종종 영향을 받은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과 남아 있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방사성 요오드 요법이 시행됩니다.

세 번째, 갑상선 수질암은 갑상선 수질암(MTC) 칼슘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칼시토닌을 생성하는 갑상선의 C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다발성 내분비 종양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물고 유전적 성향이 강하며 예후가 나쁜 편입니다. 수질암이 발견될 경우 동반될 수 있는 종양 중 하나인 부신에 생기는 갈색세포종이 동반되지 않았는지 검사합니다. 다만 생겼다고 해서 모든 환자가 반드시 다발 내분비 종양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유두암 또는 여포상 갑상선암보다 발병률이 낮기는 하지만, 발병이 되면 림프절 및 기타 기관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치료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갑상선 결절, 지속적인 기침, 음성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은 가족성인 경우가 많으므로,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검사를 받습니다. 돌연변이가 확인되면 의사는 가족 구성원에게 추가적인 검사를 권장하기도 하며, 일부 가족 구성원의 경우 암이 발생하기 전에 갑상선을 제거하기도 합니다.

네 번째, 역형성 갑상선암은 미분화갑상선암이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극히 분화가 좋지 않은 갑상선 암으로, 역형성(anaplasia)이라는 말은 병리학 용어로 '세포핵의 크기나 형태, 분화가 제멋대로이며 기존의 정상세포와 닮은 구석을 찾아보기 힘든 것'을 말합니다. 갑상선 암의 약 1%를 차지하며, 여성노인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내우 공격적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치료에 저항하는 경우가 많아 나쁜 예후로 유명합니다. 여포세포에서 발생하는 갑상선암의 일종으로 다른 갑상선암과 유사하지만 분화도가 낮고 공격적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공격성으로 인해 갑상샘암 사망자의 20~50%를 차지합니다.

 

3. 발병원인

암의 발병 원인이 대개 그렇듯 갑상샘암 또한 확답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갑상샘의 경우 방사선에 취약한 부위이므로 방사선 노출을 주된 이유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머리나 목에 대한 방사선 치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노출된 방사선의 용량이 많을수록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비정상적인 수치 또는 에스트로겐에 대한 장기간의 노출이 원인으로 보기도 합니다. 방사선 노출은 갑상선암의 위험 인자로 가장 잘 알려진 요인입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훨씬 높습니다. 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우울증 등이 여성호르몬을 늘리므로 갑상샘암의 발병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러 가족성 증후군이 있는 경우 갑상선암 발생률이 증가합니다. 그 외에 유전적 돌연변이나 환경요인을 발병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진단 및 치료과정

갑상선암이 의심되면 문진 및 신체검사, 흉부 가슴 사진, 혈액 검사(티로글로 불린), (티로글로 불린), 방사성 동위원소 옥소 전신 촬영, 초음파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PET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암진단에 대한 진단은 세포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세포 검사는 가느다란 주사기를 갑상선에 삽입하여 세포를 뽑아내거나 조직 검사용 굵은 바늘로 갑상선 세포를 떼어 내어 병리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 측정과 같은 혈액 검사를 통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CT 스캔이나 MRI와 같은 고급 영상을 사용하여 질병의 정도를 평가하고 전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암을 치료하려면 갑상선암 제거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초기의 암, 즉 유두암의 크기가 1.0cm 이하인 것을 제외하고는 갑상선에 생긴 유두암뿐만 아니라 갑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는 것을 추천하는 의사가 많습니다. 상선 전체를 다 들어내는 다른 또 다른 이유는 갑상선 전체를 다 제거해야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의 암을 제외하고는 수술 4~8주 후 방사성 요오드를 투여하여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과 있을지도 모르는 잔여 갑상선암을 제거합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는 이유는 향후 재발 빈도가 낮으며 설령 재발하더라도 알아내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치료 후에는 환자가 느끼지 못할 정도로 기능 항진을 유지하도록 평생 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합니다. 갑상선이 없어졌으므로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이 갑상선 암세포를 자랄 수 있게 하므로, 그 분비를 억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그 후 주기적으로 갑상선 유두암이 재발하였는지 살펴봅니다. 이는 방사성 요오드를 이용한 전신 촬영과 초음파 검사, 혈액 검사로 갑상선 글로불린을 측정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로 목 부위의 임파절이나 폐, 뼈에서 재발하므로 후속 치료에는 재발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혈액 검사 및 영상 촬영을 통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한국의 1위 발병 암 특히 여성에게 흔히 발병되는 갑상선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폐암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